퇴사 후 한달의 기간이 지났다. 5월은 워밍업의 시간을 갖자는 생각과는 다르게 정신없이 보냈다. 지난 시간동안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에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가족과 가정의달 5월을 함께 보냈다. 또 많은 사람들과 만나 미래에 대한 조언을 받았고, 몇번의 입사지원과 면접의 과정을 진행 중이다. 활동 할 수 있는 사무실을 얻었고, AWS EC2의 사양도 한단계 올려 1년 결제를 완료 하였다. github, jenkins를 사용한 배포 환경을 구축 하였다. Netty공부를 위하여 책을 구매 하였다. 하지만 아직 시작은 못하였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java 환경에 당황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적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spring-boot, mybatis, mariadb를 사용한 RESTful API의 ..
나는 5월의 시작과 함께.. 먼저 사무실을 얻었다. 공유오피스들이 많지만 아직은 금전적으로 수입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곳 위주로 찾아 보았다. 최종적으로는 성수역, 역촌역 근처 두 곳을 정하였고, 고민 하였다. 답은 정해 져 있었다. 집과도 더 가깝고, 더 저렴한데, 시설이 더 좋은 역촌역으로 선택 하였다. 친구와 함께 책장을 사고 옷걸이를 사고, 모니터 받침을 사고, 데스크 패드를 사면서 사무실을 만들어 갔다. 그리고 지금은 거의 완성 되어 만족하고 있다. AWS서버도 한단계 올렸다. JENKINS 설치와 함께 GITHUB private repository도 만들어서 CI환경 구성을 완료 하였다. 노트북 세팅도 거의 마무리 되어 간다. 2017년에 멈춰 있던 노트북의 프로그램들은 1년짜리 라이센스들은 ..
출근길에 인터넷에서 어떤 글을 읽었다. 회사에 퇴사를 이야기 하였는데 면담 과정에서 회사로 부터 혼을 났다는 것이다. 이것 저것 퇴사 사유를 설명 하다가 면담자가 앞으로 노력 할 테니 함께 잘 만들어 보자고 했고, 그 것이 받아들여 지지 않고 퇴사를 고집했더니 회사가 어떤 문제가 있는데 개선할려고 해 봤느냐? 그냥 안맞으면 나가면 되냐?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 회사에 모든 사람이 힘들다. 사회생활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며 오히려 혼이 났다는 것이다. 이 바닥은 좁으니 뭐니 하는 저급한 협박까지 하면서 말이다. 회사의 불합리한 환경에 의해서 퇴사를 결정한 피해자 일수도 있는데, 면담과정에서 회사와 동료를 버린 책임감 없는 배신자가 되어 있다는 내용이였다. 생각해 보면 나역시 퇴사문제로 팀장과 면담 한 ..
코딩 테스트의 문제점 취업에 있어서 면접은 상당히 중요하다.신입사원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서 기술적 부분검증보다는 인성과 발전 가능성을 더 높게 보는 경우도 있지만, 경력직인 경우에는 약간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사실 면접관으로써는 경력직 채용이 더 어려울 것 같다. 내가 면접관으로 들어 갔을 때도 당연히 마찬가지 였다. 경력직 자체가 아마추어를 육성하여 프로로 만드는 자리가 아닌 이미 완성된 프로를 실무에 바로 투입 하기 위해서기 때문에 실력에 대한 검증이 더 중요 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실력을 연차로 평가 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연봉도 높지만 실력은 부족한 개발자가 존재하기도 한다. 나역시 그런 평가를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인지 최근에는 보통 코딩테..
공유 되어야한다. 적어도 서비스가 확대되고,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아주 예전에 코볼이였는지 스칼라였는지 정확하진 않지만 내가 잘 모르는 언어로 개발된 코어한 모듈이 존재 하고, 그 모듈로 만들어진 DB를 사용하여 JAVA로 구현된 서비스가 있었다. JAVA로 차세대를 하면서 왜 해당 모듈은 전환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을 해 본적이 있다. AS-IS소스를 분석해서 JAVA로 변환 하는 작업의 어려움 때문이였을까?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한 내가 너무 순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말 간단한 문제 였다. 새로운 언어로 전환 되면 기존에 모듈을 담당하시던 분의 수익원이 없어 지는것.... 단지 그 것 뿐이였다. 나이가 많으셨던 그 선배 개발자는 새로운 언어로 바..
IT 스타트업이 성장 할 때스타트업이 성장 하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몇 번이 있었다.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성공하는 스타트업도 몇 차례 지켜 보았다. 그리고 현재는 가파르게 성장 하는 회사를 가까이에서 보고 있다. 스타트업이 처음 서비스를 만들 때. 한정된 자금과 인원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세상에 드러내기 위하여 노력한다.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과정에서 당연히 대표이사와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영업, 인사 구분 없이 등 모든 구성원이 희생하고, 노력한다. 임직원의 가족들도 직간접 적으로 많은 양보를 했을 것이다. 서비스가 만들어 지고 세상에 드러나고,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두가 노력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서비스가 수익을 창출하고, ..
사실 개발에는 여러가지 분야가 있는 것 같다. 신사업을 개발하며 아이데이션을 하고, 기획을 만들고, 그것을 구현하기 위한 개발. 운영중인 서비스를 보완하거나, 신규 기능을 추가 하는 개발. 그 동안의 나는 아이데이션한 신사업을 구현하는 업무를 주로 하였다. 때문에 동시 접속자, 커텍션 등이 의미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의미를 만들기 위한 개발을 주로 해 왔던 것, 오늘 처음으로 동시접속자가 만단위가 넘어 가는 서비스를 간접적으로 경험 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정말로 새로운 영역이였다. 새로 직장을 옮긴 후 사람들에게 적응하고, 프로세스에 적응 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 아직도 적응을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전 직장에 비해 부족 한 면이 분명히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나는 흥미로운 모습을 보게 되..